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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 프렌치러브박스,NIG소소한이야기 2018. 3. 28. 22:26728x90반응형
2012년도 영화 서약을 기억하시나요?
교통사고로 아내는 남편에 대한 기억을 잃죠
남편에 대한 기억은 되돌아오지 않아요
실제로 그런 부부가 있었다고 하죠
남편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내
실화 속의 두 부부는 아이를 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속 같은 로맨스가 있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요
"당신이 기억에서 나를 지워도 처음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긍정이어야 심쿵한 운명의 로맨스가 이루어지겠죠
이와 유사한 소재를 담고 있는 장르 소설 두 권을 이야기해 볼게요
하나는 프렌치 러브 박스, 하나는 N.I.G입니다
두 권다 로맨스 소설이고요, 웹에서만이 아니라 종이책으로 발간된 책이어요
프렌치 러브 박스는 남자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여자에 대한 기억을 잃어요
엔아이지는 영화처럼 여자가 사고를 당하고 남자에 대한 기억을 잃고요
두 권의 로맨스 속 남녀는 아직 연애 중이었어요, 엔아이지에선 결혼식 당일 여자가 사고를 당하죠
좋아한다,를 넘어서서 사랑한다,라는 사람이 자신을 잊어버린 점
이건 상당히 극적인 설정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읽을 만한 자극이 되기도 하고요
프렌치 러브 박스의 남자, 엔아이지의 여자는 기억에서 그 여자, 그 남자를 지웠지만
결국 다시 그 여자, 그 남자에게 빠지죠
엔아이지에서 여주인공은 그 남자에 대한 한 조각의 기억도 남기질 않아요
그런데 프렌치 러브 박스의 경우엔 심각한 편두통 속에서 환영을 보죠, 여자에 대한
엔아이지는 영화 속의 실화를 참고했다고 작가의 말에 써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행복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음에도 신랑감이 기억에서 말살되요
반면에 프렌치 러브 박스는 남자와 여자가 갈등상황을 겪다 사고를 당하죠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점에서 여타의 기억상실 설정과 비슷한 점이 없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괴롭거나 고통스런 부분에 대한 기억상실과 유사한 것이 아닐까 싶은 거죠
둘다 읽기 나쁘지 않아요
특히나 프렌치 러브 박스는 여자 주인공이 드물게 건축가라는 직업을 갖고 있어요
여자 주인공이 시간이 날때마다 스케치북을 펼치고 연필로 스케치를 하는데요
어디든 앉아서 작은 무지 수첩을 꺼내 연필로 쓱싹쓱싹 눈앞에 있는 풍경들을 그리는 장면을 상상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솔솔~~
설정까지만 이야기를 풀을게요
좀더 나아가면 스포일러성 포스팅이 되어버리고 말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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