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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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TV이야기]다큐로그인 제이미올리버의 슈퍼푸드소소한이야기 2018. 7. 22. 21:40
EBS 다큐로그인에서 2018년 4월과 5월에 제이미 올리버의 슈퍼푸드라는 방송을 했습니다시리즈 중 통공물과 여주의 비밀이라는 방송을 봤습니다 방송의 기본 컨셉은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이 사는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그들이 먹는 음식을 경험하고 거기에서 영감을 얻은 음식을 만들어 조리법을 제공한다 인 것 같았습니다 통곡물과 여주의 비밀에서 소개된 나라는 그리스와 일본이에요방문한 나라의 '슈퍼푸드'를 맛보고 각각에서 받은 영감을 아침, 점심, 저녁 세끼 식사별로 나눠서 조리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요아침식사는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지 놓쳤답니다 영감의 원천이 어디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아침에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시리얼 대신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건강식을 먹자는 것이 포인트인듯요 그래서 아침 메뉴는 망고와 패션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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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면허증 적성검사소소한이야기 2018. 7. 21. 20:55
어느날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해야 한다는 우편과 이메일을 받았어요 아, 벌써 또~!!! 이러면서 귀찮음 대 폭발하여 미루고 미루다 보니 다시 한번 알림 메일이 오고 결국 토요일 예약을 하려고 강서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 가니 원하는 시간 선택은 커녕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꽉 차 있더라고요 그래서 서부면허시험장 홈페이지로 클릭클릭 무브무브, 헛!! 서부도 원하는 날짜는 예약 만료!! 어찌할 도리 없이 강남면허시험장 홈페이지로, 다행이 강남은 원하는 날에 심지어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 가능! 강남가기 싫은데~~~ 를 외치며 강남면허시험장에 예약을 했지요 그리고 컴퓨터 포맷을 한 후라 남아있는 것들이 없어 무지무지 귀찮은 과정을 거쳐 사진 등록까지 했어요 그런데 사진 등록 페이지를 인쇄하려 했더니 컬러 인쇄만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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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유리그림자 _ 이윤기 소설집소소한이야기 2018. 7. 17. 23:05
도서관 서가를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유리 그림자(민음사) 도서관에서는 서가에 책을 꽂기 전에 띠지, 커버를 모두 벗겨내죠 은은한 연두빛 속살이 드러난 이 책을 인터넷 서점에서 찾아보니 커버에 새들이 올망졸망 어여쁘게 내려 앉아 있네요 그리고 붉은 띠지에는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이자 소설가 이윤기 유고 소설집라고 써있네요 여전히 활동하실 수 있는 나이에 돌아가셨죠, 이윤기 선생님많이 아쉬웠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래저래 반가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는데요 '소설집'이란 설명이 저는 살짝 이해가 안되더라고요수필집 아닌가라며 고개를 갸웃갸웃 거렸는데요소설집이든 수필집이든 오랜만에 연륜이 드러나는 사람사는 이야기를 만났다고 생각해요 아들을 존중해 주고, 나이 어린 자식이란 '신분'에 굴레를 씌우지 않고 아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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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2018년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_ 운발을 생각해 본다소소한이야기 2018. 7. 16. 22:55
2018년 윔블던에서 조코비치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오랜만에 골잔치가 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완전히 묻힌 느낌입니다 테니스보다는 축구가 좀더 범세계적이기니 당연한 거겠지만요 크로아티아가 2대 4로 준우승을 하게 되었죠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결승전에서 프랑스보다 크로아티아가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이겼죠 프랑스는 힘을 덜 들이고 좋은 결과를 얻은 '경제적' 경기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주장 모드비치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잘했지만 불운했다'라고 말했다지요 그의 인터뷰에 동감해요 결승전을 지켜보면서 실시간으로 크로아티아는 참 운이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프랑스가 넣은 네골 중 두 골만 제대로 만들어 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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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카피공부_ 매일 말하는 우리 모두에게소소한이야기 2018. 7. 15. 22:36
핼 스테빈스 지음 월북 펴냄 2018년 3월에 출간된 책이에요 4월경에 도서관들 신착도서로 등장하셨구요 파란색 표지에 빨간색 제목도 눈에 띄고 표지에 코카콜라를 연상시키는 원 안에 코카콜라인 듯 보이는 '카피캡슐'이 이 책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라는 부제가 보이죠 다 읽고 나니 매일 말하는 우리 모두에게 라고 부제를 바꿔 보고 싶었습니다 아래 구절은 아마도 책 날개에 있었던 글이었을 거예요 제가 바꾼 부제가 얼토당토한 것은 아님을 뒷받침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1060개의 문구를 한 권에 담은 이 책 는 광고인은 물론, 매일 무언가를 말하고 써야 하는 우리에게 생각을 깊게 하고 언어로 잘 담아내는 법을 알려준다 횡성수설하고 싶지 않은가? 상대방 가슴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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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다이소 일상용품과 다이소 문구소소한이야기 2018. 7. 14. 00:53
우스게 소리로 '다이소에는 다있소'라고들 하지요 몇몇 다이소 지점은 농담이 아니라 거의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일 듯요 하지만 우리동네 다이소에선 당연히 우스개 소리죠 다이소가 위치한 장소에 따라 물품이 조금씩 다른 듯해요 노량진 다이소에 가면 문구가 다른 다이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는 느낌을 받아요 가벼이 간단히 쓸 물건들은 다이소에서 종종 구매하는데요 다이소 물건이 싸다고 이것 저것 집다보면 신사임당이 나서고도 세종대왕, 이황, 이이 선생을 줄줄이 소환해야 하죠 그래서 필요한 물건을 집중적으로 찾아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죠 시침핀이 필요해서 다이소에 갔어요 머리에 구슬달린 시침핀들이 원판에 꽂혀 줄줄이 포장되어 있더라구요 플라스틱 투명 상자 속 어지럽게 채워져 있는 녀석을 찾으려다 포기하고 집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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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세미원가는길 _ 세미원나들이소소한이야기 2018. 7. 12. 23:32
경기도 양평 세미원과 머리 다녀왔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다녀왔는데요 경의중앙선에서 내려서 한참을 걸어야 하는 것 같고 이래저래 인터넷을 뒤져본 결과는 승용차없이는 불편할 것 같다는 감상을 남겨줬습니다 그럼에도 경의중앙선으로 세미원나들이 도전해 봤습니다 이촌역에서 경의중앙선 기다리며 찰칵찰칵 ** 세미원 가는길 ** 일단 경의중앙선을 타세요, 그리고 양수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양수역에서 내리셔서 개찰구를 나서서 우향우 하시고 1번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제가 간 날은 햇살이 참 좋은 날이었어요 역사를 나서자 넘쳐 흐르다 못해 햇살이 찬란히 부서지더군요 역사의 에스칼레이터 혹은 계단을 다 내려오시면 몸음 왼쪽으로 트시고 걸어갑니다 역사에서 나오자 마자 자전거들이 즐비합니다 거기서 자전거를 대여하셔서 자전거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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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정약용의 영어책 아학편소소한이야기 2018. 7. 10. 00:39
정약용이 만들고 지석영이 덧붙이다 조선시대영어교재 아학편 눈 속으로 훅 들어온 책입니다 노란색 표지에 충분히 옛스런 서체와 표지 맘 속으로도 들어오더군요 국사시간에 역관이라는 중인들이 있었다는 것을 배웠죠 국사책에는 잘 안나오지만 조선시대 역관들은 어떻게 외국어를 배웠는지 소개하는 책도 있긴 하죠 그리고 아학편은 영어교재이고요 채널예스에 소개된 글을 퍼왔어요 조선시대 영어교재 아학편은 110년 전 우리 선조들이 공부했던 영어교재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생활 중 아동용 한자학습서인 『아학편』 을 집필하고, 이 『아학편』 을 모태로 1908년 지석영, 전용규 선생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음을 추가하여 재구성하게 된다. 2018년 다시 출간되는 『조선시대 영어교재 아학편』 은 지석영, 전용규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