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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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식물키우기 _ 가지, 파프리카 ~소소한이야기 2019. 7. 21. 23:57
레드스타와 스투키에 대한 포스팅을 예전에 했었더랍니다 레드스타는 비록 꺾꽂이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긴 했지만,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줘도 볼때마다 여기 저기서 새잎을 뿜뿜 틔우며 나름 풍성하게 잘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식물은 양지에서 자라야 한다면 어느날 귀가하고 보니 제 방의 화분들을 밖으로 내보내셨더라고요. 레드스타는 내방 창가가 최적의 생육지라고 해도 씨알도 안먹히고, 그렇게 한달을 좀 넘게 보냈을까요? 색깔도 세상 불쌍해지고 말라비틀어지고, 결국엔 두 어 가지를 솎아내고 한산해진 화분을 원래 있던 자리에 놓았습니다. 잎 색깔이 예전처럼 돌아오는데 밖에 있던 시간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아이는 그저 창문 앞에서 여생을 보내게 할 것입니다. 자신의 매력을 발산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