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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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화암수록소소한이야기 2020. 7. 21. 15:21
화암수록 花菴隨錄 꽃에 미친 선비, 조선의 화훼백과를 쓰다 (휴머니스트 18세기 지식총서) 기이한 화훼가 있다면 천금을 주고라고도 사겠소 일생과 전 재산을 오롯이 원예 취미에 바쳐 완성한 기록 지은이 유박 柳璞 1730~1787 화훼 취미가 남달라 거처를 백화암이라 이름 짓고 온갖 화초를 가꿨다. 화암수록은 폭넓은 원예 지식을 바탕으로 그의 원예 경험을 살린 조선 후기 원예문화의 주요 저작이다 백화암은 황해도 배천의 금곡에 살았던 유박이 꽃을 키우던 공간이었다 문화 유씨 대종회에 문의 결과 실학자 영재 유득공의 7촌 당숙이라는 인적 사항을 확인했다. 조선 시대 2대 원예전문사 : 강희안의 양화소록, 유박의 화암수록 양화소록은 저자의 화훼에 대한 극진한 취미에서 탄생했다. 등장하는 식물들은 그가 직접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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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만화 드라마되다, 조선 흡혈귀와 인간 로맨스 밤을 걷는 선비소소한이야기 2016. 7. 8. 00:13
귀신 씨나락 까먹는 이야기가 재미있지요. 밤을 걷는 선비라는 만화가 인터넷에 연재되는데 내용이 이러저러하더라는 정보를 읽고 재미지네라고 생각했는데 2015년에 드라마로 실사화되어서 눈앞에 나타났지요. 조선에 사는 흡혈귀라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가 저는 무척 좋습니다만, 밤을 걷는 선비가 그닥 인기가 많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영 당시에 관련해서 뉴스가 등장했던 기억도 없고요. 20화를 관통하고 나니 이야기 흐름이 깔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짱가도 아닌데 조양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디선가 휙휙 등장해주는 김성열이 여심을 흔들려다 뒤통수를 칩니다. 오~ 낭만 낭만, 멋지구리.....엇....그런데 어떻게 알고 나타난 거얌? 흡혈귀는 인간과 다른 감각을 지니고, 후각으로 육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