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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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상도동 사리원소소한이야기 2018. 5. 24. 23:58
누군가와 밥한끼를 나누고 싶다 할 때, 가끔 상도동의 사리원을 생각하게 됩니다 밥대신 '만두국'을 주로 먹지만, 꼭 '밥한끼'가 말그대로 쌀밥을 먹는다는 의미는 아니니 밥한끼먹자하고 만두국먹으러 가는 것이 화제거리도 되지 않죠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날도 점심때, 상도동에 거주하는 지인과 함께 만두국에 녹두전을 흡입했지요 사실 만두국 이외의 메뉴에는 별관심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의 그릇을 보니 아무래도 냉면들을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쩐지 조만간 다시 들러서 냉면을 먹어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더랬죠 사리원의 만두국입니다 저는 정점에 얹힌 양념을 풀어헤치지 않고 먹는 편이에요 저 양념이 상당히 칼칼해요, 적당한 매운맛을 즐기는 분들에겐 썩 괜찮은 녀석일 겁니다 만두국엔 만두 세 개가 들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