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사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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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단어의 사연들 헤링본 무늬의 우리말은?소소한이야기 2021. 5. 19. 23:17
내가 모르는 단어는 내가 모르는 세계다 단어의 사연들 백우진 지음 Die Sprache ist das Haus des Seins. Martin Heidegger (1889 ~ 1976)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마르틴 하이데거 말할 수 없는 것까지 말하기 위해 외국어를 모르는 자는 모국어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_ 괴테 한국어의 무늬 중 하나는 의태어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우리말 언중은 의태어 중에서도 준첩어를 즐겨 쓴다 첩어 _ 같은 소리를 반복해서 만든 단어, 예, 고래고래 준첩어 _ 소리를 반복하는 대신 한 음절을 바꿔서 말맛을 살린 낱말 _ 눈치코치 우리말 준첩어의 두드러진 특징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새로 만들어진다는 것 _ 질색팔색, 세상에나마상에나 ...... 우리말에는 끝부분이 같은 단어의 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