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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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러비즈소소한이야기 2017. 10. 1. 22:17
잠시 발달장애인 아이들을 접할 시간이 있었어요 그 아이들 중 나이가 든 아이들 엄밀히 말해서 청년이죠 20대니까 20대에 들어선 발달장애인 친구가 만들어준 컬러비즈입니다 흑백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애초에 총천연색으로 만들건만 왜 컬러비즈? 라는 의문만 갖고 들여다 봤어요 그래서 구글링을 했죠 그랬더니 펄러비즈라는 것이 검색되더군요 펄러와 컬러 아무래도 소리의 구분을 잘못해서 컬러비즈라는 용어가 생긴 것인가 라는 나름의 결론을 맺고 더 이상 찾아보지 않았어요 세련되고 멋지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에 차 전면 유리에 붙여 놨습니다 볼 때마다 저걸 만들어준 그 청년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어요 키도 크고 등치도 좋고 얼굴도 참 귀염성있는 청년인데요 듬직한 체구의 그 친구는 그나마 넉넉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