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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프랑스 국립 도서관 소장 한국 고문헌소소한이야기 2019. 7. 10. 20:45728x90반응형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한국 고문헌
국외 소재 한국 고문헌 조사보고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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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한국 고문헌으로 분류하여 소장하고 있는 자료는 총137종 316책입니다.
한국 컬렉션들은 샤를르 바르와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가 한국에서 가져온 물건과 책 덕분에 20세기 초에 형성되었다. 이 한국 컬렉션은 17세기부터 시작된 왕립도서관이 이끄는 극동 지역 작품 인수에 대한 야심찬 정책의 일환이다.
고문헌실의 한국 콜렉션은 약 2,000권으로 구성된다. 샤를르 바르는 1880년대 한국으로 두 차례의 항해와 관련하여 Two Travels in Korea란 책을 출판했으며 그의 여행에서 수집한 물건들을 프랑스로 가져갔고 파리에서 전시했고, 한국에서 가져간 수집품을 국가에 기증했다.
한국과 프랑스가 정식 국교를 수립하기 이전부터 프랑스 신부들의 한국 활동을 통하여 프랑스에는 한국 문화가 소개되었다. 1886년 정식으로 국교가 수립되고 프랑스 공사관이 들어선 후 많은 프랑스인들이 한국의 고서 등 한국 문화재들을 수집하여 프랑스에는 상당수의 한국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콜랭 드 플랑시는 1887년 초대 주한 프랑스 대리공사로 부임한 이후 10여 년간 프랑스 총영사 겸 대리공사로 한국에 체류했고 이 기간 동안 한국 문화제를 수집하는 데에 큰 관심을 가졌다. 플랑시는 모교인 동양어학교에 세 차례에 걸쳐 수집한 자료를 보냈고, 현재 동양어학교 도서관에는 약 630종 1400여 책의 한국 고서가 소장되어 있는데 프랑스내의 가장 큰 규모이다. 또한 플랑시는 1911년 3월 27~30일 소장품을 드루오 경매장에서 경매를 붙였는데 이 컬렉션을 주를 이루는 것은 한국의 것이었는데 그 중 몇 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립도서관이 구입했다.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한국 고문헌의 서지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주제별 현황으로서 고문헌 126종 278책은 경부가 12종 34책, 사부 60종 106책, 자부 46종 91책, 집부 8종 47책이다.
간행시기별로 살펴보면 14세기부터 20세기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다. 가장 오래된 장서는 공민왕 19년(1370) 간행된 육조대사법보단경이다.
판종별로 살펴보면 목판본이 5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목활자본은 모두 6종이고, 금속활자본은 18종이 확인되었다. 이외에 필사본 23종, 탁본 5종, 신연활자본 1종 및 목판 1장이 소장되어 있었다.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본들은 모두 서양식으로 재제본되어 있었으나 자료는 전반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그동안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한국 고문헌은 외규장각 의궤와 직지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다. 그 이외의 자료들은 극히 일부가 조사되거나 문헌의 제목 등만이 알려졌을 뿐 전체적인 실물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한국 고문헌의 전수조사를 통하여 직지 외에도 많은 귀중본들이 소장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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