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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소소한이야기 2023. 12. 12. 23:13728x90반응형
말테 라우리츠 브리게의 수기 중에서
그것은 지나치게 따뜨산 손이다
끊임없이 시원해지기를 원하여
그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도록, 손가락을 펴고
자신도 모르게 아무것이든 차가운 물건 위에 그것을 올려놓는다
그 손으로 피가 솟구쳐 들어간다
마치 사람의 머리로 피가 용솟음치듯
그것은 정말, 환상으로 격해진 광인의 머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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