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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커피 필터 _ 종이 필터 VS 스테인레스 필터소소한이야기 2019. 4. 10. 15:57728x90반응형
커피 메이커와 커피 메이트
어떤 것이 정확한 용어인지 궁금하여 구글링했습니다
커피 메이커는 아래와 같은 파란색 기기와 더불어 커피를 만드는 조리기구라는 설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커피 메이트는 영화만 검색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더 검색하고 할 것 없이 단순하게 커피 메이커가 대세 용어구나 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커피 메이커, 씻기가 너무 너무 귀찮아서 개별 포장된 인스턴트 커피를 애용해 왔습니다. 네스카페, 커피빈, 카누 G7 등을 전전하는 중에 이웃집에서 베트남 원두커피를 가져다 준 덕에 다시 원두커피로 전향하여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핸드 드립은 커피 메이커보다 신경이 덜 쓰여서 약간의 게으름을 떨쳐 낼 수 있었습니다. 커피 메이커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 몹시 신경이 쓰이잖아요, 식초물을 끓여서 순환시키고 헹궈내고 이런 번잡한 행위를 못해도 주중행사 정도로는 해야 할 것 같은 강박증이 솟아나서 사용을 포기해 버렸는데요. 핸드 드립은 물 붓는 행위 외에는 오히려 편하더라고요. 여과지 걷어내고 편하게 편하게 드리퍼와 서버를 물로 설겆이 한번 하면 되니까요. 설사 해일 같이 밀려온 게으름에 삼키움 당해버린다 해도 음 ............... 설겆이 한번 스킵하고 그냥 커피를 내리거나, 사용하던 서버 외에 다른 티포트나 큰 머그컵에 내려마시면 그만이니까요
그렇게 게으름과 덜 게으름 사이를 오가며 커피를 내려마시다 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빈플러스 핸드드립세트를 겟 했습니다. 세트에는 스테인레스 필터가 있었지요.
스테인레스 필터에 커피를 내리니 커피에 기름기가 많았습니다. 인터넷 쇼핑에서 찾아보니 스테인레스 필터는 커피의 오일과 같이 추출하여 바디감이 풍부하다는 상품 상세설명이 있었습니다
바디감이 풍부한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기름기 많은 커피가 제 취향이 아닌 것은 확인했습니다
또, 스댕 필터로 커피를 내리니 마치 프렌치 프레스에 커피를 '우려' 마셨던 때와 같이 찌꺼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스댕 필터 사용으로 종이 필터가 없어질 일은 없겠구나라는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은 스댕 필터에서 커피가 추출되는 중이고, 가운데는 커피를 내린 후 기름 둥둥한 모습이고, 가장 오른쪽은 서버 밑바닥에 가라앉은 찌꺼기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칼리타 드리퍼 여과지로 커피를 추출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맑고 깨끗한 커피를 얻었습니다.
커피 추출은 여과지로 쭈욱 이어가고자 합니다. 언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는, 반영구 스댕 필터에 비해 종이 필터 쪽에 손을 들어줍니다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드립 포트가 탐이 났었습니다. 180ml 정도의 용량으로 추측되는 그 드립 포트 대신 빈플러스 드립 포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핸드 드립에 대해서 제멋대로 왕초보임에도 불구하고 이 드립 포트를 잡는 순간만큼은 마치 전문가 인듯한 착각이 들곤 하지요
커피에 요새 여기저기 보이는 대만식 샌드위치 하나 같이 먹으면, 출출할 때 과하게 먹지 않고 살짝 허기만 잠재울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입니다
맛있는, 입에 맞는 커피가 마시고 싶어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해 볼 만한 잡지? 책? 한권 소개드립니다
오늘부터는,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
BLUE BOOK, 바우처 매거진
여러분을 좋은 커피를 파는 그곳으로 안내해 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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