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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지하철 7호선 광고소소한이야기 2017. 3. 30. 10:44728x90반응형지하철 7호선
가끔 발을 내딛으려다 멈칫멈칫할 때가 있어요
지하철내에 붙은 알록달록한 스티커?때문인데요
세계의 풍광이 테마인것인가요?
어느 조용한 호숫가, 알프스로 추정되는 곳 등등
재미있고 예쁘고 뭐 그런 긍정적인 느낌보다는
애쓰신 분들에겐 미안하지만 솔직히 정신 사나와요
며칠전엔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보니
지하철 문이 열렸을 때 시선이 자연스레 지하철 바닥에 먼저 닿았는데요
잠시 멍때렸습니다
인터트레인? 인터서브웨이?
뭐야 왜 벽돌길이?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는거야?
등등
짧은 시간 이런 생각들이 마구 스치더군요
영화 드라마 만화 뭐든 그만 봐야 하는 시기가 왔을까요
어쨌든 문이 닫히기 전에 머리를 털고 지하철에 탔습니다만.....
나름 생생하지 않습니까?
중국 어느 성곽길에 올라있는 듯한..
기획하신 분이 어쩌면
일상의 피곤함을 꿀어안고 타는 지하철에서 잠시나마 여행지 기분을 내보라는 안위의 뜻을 담으셨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멘탈교란이 일어나서 썩 좋지는 않네요
관광홍보열차도 아니고728x90반응형'소소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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