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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갔었어요 탁자마다 흰꽃이 자그마한 유리병에 앙증맞게 꽂혀 있었습니다 모임에 속한 손재주 좋은 친구가 탁자마다 올려놓았다고 했습니다 좋은 일 하나 없이 버석버석한 시간들에 작은 위로가 되어서 눈에, 마음에 새겨지더군요, 꽃 한송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