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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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 못한 책들소소한이야기 2016. 5. 19. 01:34
몇 권 갖고 있지도 않은 책들을 멀리 멀리 보내려고 했으나 그냥 끌어안고 있게 되었어요 팔려고 시도했으나 팔지 못한 책도 있고, 보내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오래되어서 애초에 팔 수 없겠구나 싶은 책도 있어요 고물상이나 또는 오래된 책을 사주는 어떤 곳에는 팔 수 있겠죠 물론 제가 팔려고 했던 곳은 알라딘 중심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과학노트 다빈치는 정말 경이로운 인물인 것 같아요 다빈치가 이렇게 말했죠, 모두가 오감을 갖고 있다, 그런데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너희들은 평범한 거야 라고 말입니다 오감사용, 그것이 르네상스형 인물이 되는 비결일까요 사실 이 책은 치우고 싶기도 하지만 갖고 있고 싶은 책이기도 해요 책 아래 찍힌 도장으로 추측컨데 2000년도에 구입한 것 같아요 아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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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피터슨 그리고 움베르트 에코소소한이야기 2016. 5. 13. 13:07
엘리스 피터슨에 열광하던 때가 있었어요 여러 매체가 발달하고 소비할 컨텐츠들이 많다 보니 열광하는 대상에 대한 열정에 냄비근성이 강화되는 것 같아요 이것 좋아했다 금새 저것 좋아하고... 엘리스 피터슨 추리소설들은 배경이 옛스러워서 극히 아날로그적 추리를 해가죠 찬란한 법의학을 근간으로 하는 본즈 시리즈 등과는 아주 아주 다른 재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빌려보고 그래서 구매한 책은 두 권이에요 죽은 자의 몸값 그리고 성녀의 유골 이 책은 아무래도 절판된 것 같아요 책의 절판은 그닥 감흥이 없어요 음반에 비해서 워낙 명멸하는 책들이 많아서? 음반도 마찬가지일텐데요. 애정도의 차이일까요? 위의 사진은 책 뒷표지에요, 근 20년되어가는 책 치고는 깨끗한 편이죠 안에도 깨끗해요, 혹시 책이 상할까 활짝 펼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