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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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대만제 볼펜소소한이야기 2018. 5. 16. 14:11
합정역 근처에서 아는 분이 전시회를 하셨어요 전시회 구경갔다가 전시장 근처에 있는 커피숍에 들렀지요 커피숍엔 문구 종류의 작은 소품들과 머그컵 판매를 하시더라고요 대부분 실용성 고려, 제 기준에선 비싸다 생각되어 구경만 했는데요 동행인께서 늦은 생일선물을 주시겠다며 골라보라 하시더라고요 이미 날짜가 너무 지나 거듭 사양했으나 꼭 사주시겠다하시니, 가게에 판매 중인 물품 중 가격이 가장 낮은 것을 골라봤어요 그게 대만제 볼펜이었는데 맘에 드는 것들은 제대로 써지질 않아 결국 써지는 것을 골라왔어야 했지요 갈색의 원숭이가 달려있는 녀석이 주인공입니다 필기를 하지 않을 때 모습이에요 필기를 하면 아래 사진의 모습이 되어요 종이 위를 지날 때 원숭이는 부지런히 팔다리를 움직입니다 원숭이가 썩 마음에 드는 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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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심, 얼마나 잉크를 썼을까소소한이야기 2017. 8. 9. 22:04
다이어리에 끄적이다 볼펜머리를 돌려 볼펜심을 꺼내봤어요 갖고 있은지 꽤 시간이 지난 볼펜 같아 잉크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궁금해서 볼펜심을 꺼내봤습니다 문득 중학생때가 떠오르더군요 지금에야 특별히 다이어리 등을 쓰지 않는다면 핸드폰에 무엇이든 입력해 두거나, 컴푸터에 기록해 둘 수 있으니 필기구를 들고 뭔가를 쓸일이 거의 없죠 다이어리를 쓴다하더라도 엄청난 필기를 하는 것도 아니어서 볼펜 한자루로 몇년을 버틸 수 있죠,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하지만 제가 중학교때는 아직 공책이나 책 혹은 여기저기애 기록할 일이 많았죠 성격상 물건을 한번 집으면 끝까지 말끔하게 써줘야만 해서 지우개든 볼펜이든 공책이든 무엇이되었든 끝을 보고야 맙니다 그래서인지 볼펜 한자루를 들고 이 볼펜은 언제 끝이 나는 곳일까 고민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