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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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괴로움으로 하여 그대 울지마라소소한이야기 2021. 7. 5. 22:24
괴로움으로 하여 그대 울지마라 아무도 곁에 없는 겨울 춥다고 떨지마라 든 첫 만남은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커 그대의 굿불이 빨개지겠지만 한 번 떠나면 뒤돌아 보지 말지얻 부끄러운 것은 가려주며 더러운 것은 덮어주자 걸어온 길보다 걸어올 길이 더 많은 우리가 스스로 등불을 밝히지 않는다면 그 누가 있어 .... 사랑도 다 모르면서 미움을 다 쏟아버리는 내 마음이 어리석어 슬펐다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질 때 사랑하는 사람이 멀게만 느껴질 때 내가 처음 그에게 한 고백과 맹세를 생각한다 나는 낮보다 밤을 사랑합니다 밤이 깊어야 별이 빛납니다 밤이 깊어야 당신의 높은 모습이 보입니다 새벽이면 당신은 나의 눈물을 밟고 돌아가십니다 눈물 다 흘리고 아린 눈으로 바라보던 그 무심한 하늘 꼼 속에서 깨지마라, 깨지마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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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헤매지만 혼란스럽지는 않도다소소한이야기 2021. 7. 4. 17:14
슬프다, 이제 비어버린 네 자리를 보아야 하다니! 네 어미는 네 옷을 말리는 헛된 일을 하느라 애쓰고 있구나! Wehe mir, dass ich deinen Sitz ansehen soll, der nun leer ist! Deine Mutter bemuehet sich vergebens, dir die Kledier zu trocknen! 보아라, 내 친구들이 어둠 속에서 산으로 기어 올라갔다 Siehe! meine Freude ist ins Finstre gegangen, und in den Berg verkrochen. 전에는 저녁이면 나는 밖으로 나가 먼 곳을 바라보면서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기뻐했었지 Ehedem ging ich des Abends aus, und freute mich: 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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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그 불빛을 당신에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소소한이야기 2021. 7. 4. 16:39
내 머리 속에 서늘하게 밝아오던 비취의 그 불을 당신에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삶의 진창에 발을 빠뜨렸을 때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할 때 어머니의 눈빛을 그대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삶의 떼 훌훌 다 벗어 버리게 하는 어머니의 눈빛 너의 눈 숙에 별 하나 뜨면 하늘녘에서도 별 하나 뜨고 너의 눈 속에 별 하나 지면 하늘녘에서도 별 하나 진다 이 척박한 땅에 어느 착한 이가 있어 너의 노래를 외워부를까 너의 노래는 고운 햇살 어둠 지나서 오는 고운 햇살 가장 나중까지 어둠 속에 남아있는 바보같은 별, 그 별이 진정 희망의 별 눈물 나게 아름다운 그대 위로 받고 싶은 사람에게 위로받을 수 있고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하다 아! 젊은 날의 고뇌여 방황이여 사랑의 무덤 오랜 밤의 고독의 끝에 폭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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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성령님은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시다소소한이야기 2021. 7. 3. 23:44
성령님은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시다 The Holy Spirit is True and Eternal God 우리는 또한 성령님께서 영원부터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신다는 것을 믿고 고백합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바대로 성령님께서는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4: 16-20 삼위일체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세 개의 독립된 위격으로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독립된 세 개의 위격이신 성부도 하나님이요 성자도 하나님이요 성령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성령님은 단순히 성부 하나님께 속한 하나의 능력이 아니라 신격을 가지신 인격적 존재로서 삼위 중 제3위이신 하나님이시다. 사도신경에 나타난 성령의 사역 성령을 믿다사오며라는 고백에 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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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작은 우화소소한이야기 2021. 7. 2. 22:42
작은 우화 한 소년이 장미꽃을 보고 있네 들에 핀 장미꽃을 싱싱하고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네 멈춰 서서 보고 있네 달콤한 기쁨에 젖어 멈춰 서 있네 Fabelliedchen Es sah' ein Knab' ein Roesslein stehn Ein Roesslein auf der Haiden Er sah, es war so frisch und schoen Und blieb stehn, es anzusehen Und stand in suessen Freuden 장미꽃, 장미꽃, 붉은 장미꽃, 들에 핀 장미꽃! 소년이 말했네: 나는 너를 꺾을 거야! 네가 나를 영원히 생각하도록 붉은 장미꽃 장미꽃이 말했네: 나는 너를 찌를 거야 네가 영원히 나를 생각하도록 내가 그런 고통을 겪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장미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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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영역주권소소한이야기 2021. 7. 2. 22:22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주권 인간의 모든 삶에 미치는 하나님의 주권 아브라함 카이퍼 목회자, 신학자, 교육가, 정치가 헤르만 바빙크, 벤자민 B 워필드와 함께 세게 3대 칼뱅주의 신학자 인간중심의 세계관에서 하나님 중심의 신본주의 전환을 강조 기독교가 개인 신앙의차원에서 삶 전체, 우주 전체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되야 함을 주장 저서 : 일반은혜, 칼빈주의 강연, 하나님께 가까이, 아프라함 카이퍼의 정치강령 영역주권은 확고한 원리, 심오한 통찰, 선명한 판단이며, 한 마디로 보다 강한 힘으로 우리 인간 삶 가운데 그리고 인간 삶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에 대한 저항력으로서 거룩한 사고의 힘입니다 모든 국가 권력은 자유를 불신의 눈으로 멸시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국가는 오로지 광범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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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단어의 사연들소소한이야기 2021. 7. 1. 23:28
내가 모르는 단어는 내가 모르는 세계다 단어의 사연들 백우진 지음 홉 hop _ 한 발로 깡충깡충뛰다 깨금발 뛰기 홉, 부피의 단위, 한 홉은 한 되의 10분의 1 홉뜨다, 눈을 치뜨다 나는 멍하니 섰다가 점순이가 매섭게 눈을 홉뜨고 닥치는 바람에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동백꽃, 김유정 백안 白眼, 남을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태도로 흘겨봄 백안시하다 눈썰미 한두 번 보고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거나 그 일을 해내는 재주를 가리킨다 눈도장을 찍었다 눈총, 쏘아보는 시선 눈독, 캄을 내는 것 눈치,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으로 미루어 알아차리는 감각 눈요기 고리눈, 휘둥그레져서 흰자가 넓어진 눈 그는 체격이 장대하고 고리눈에 범의 수염을 한 장수였다 도끼눈 우리말 단의 배고픈 정도 구준하다, 출출하다, 시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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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그대는 늘 새벽안개소소한이야기 2021. 7. 1. 22:30
그대는 늘 새벽안개 잠에서 깨어나 제일 처음 만나는 것은 당신입니다 일상의 수치는 끝나지를 않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홀로 떠오른 사람들에게 손을 내밉니다 결국 아름답게 잃어버리기 위해서 그 쓸쓸함 속에서 당신의 어깨 너머로 숲이 떠나는 것을 배웁니다 당신은 깨끗한 나의 본질입니다 결국 홀로 완벽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랑을 하는 것일까요 외로울 땐 나무 옆에 서보아라 나무는 제 자리에서 한평생 제 운명, 천수를 말없이 누린다 나무는 스스로 울지 않는다 나무는 스스로 신음하지 않는다 나무는 미리 근심하지 않는다 나무는 미리 고민하지 않는다 그저 제 천명을 다할 뿐이다 메마른 날이 오래되어도 뿌리가 깊어 아무 걱정 없는 나무 엄마처럼 따뜻하게 곱게 안아 주는 나무 새 봄을 위해 미련없이 누런 잎을 바람에 창백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