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
-
[소소한책이야기]7일만에 눈이 '확' 좋아진다소소한이야기 2018. 4. 19. 22:51
일본 책이 원작인 책들은 그다지 좋아하질 않아요 사이토 다카시인가요? 엄청나게 책을 내고 있는 그 작가의 책들을 보게 될 때마다 '이 사람 책은 도대체 왜 이렇게 줄줄이 번역출간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먼저 제기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책도 안본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책들을 출간하기 위해 쓰는 돈에 거품이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인기만큼의 울림을 못느낀다고나 할까 여하튼 결론은 일본번역서에 그다지 호의를 갖고 있지 않다입니다 그런데..... 눈이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이거 무슨 병걸린거 아닌가 덜컥 겁도 나고 그래서 한동안 그 좋아하던 카카오게임 프렌즈팝도 외면했어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모든 것이 눈을 혹사시키게 하는 기기들이죠 이 기기들 없으면 살기 힘든 지금, 눈을 어찌 지킬 것인가 하는 고민과..
-
[소소한책이야기]하나님을 주목하는 삶소소한이야기 2018. 4. 15. 20:36
이 블로그에 "영혼의 창"이라는 책을 읽었다며 주절거린 적이 있습니다. http://osiognul.tistory.com/92 위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영혼의 창에 대한 주절거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하나님을 주목하는 삶이란 책에 대해서 주절거려 볼까합니다. 하나님을 주목하는 삶 만물에 깃든 하나님의 임재 발견하기 레이튼 포드지음 이지혜 옮김 영혼의 창에서 저자는 오감을 열어 보고 듣는 것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만물에 깃든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하기 위해 주목하라고 합니다 "주목"의 실천편이 영혼의 창에서 말하는 오감열기일 수 있겠다 싶어서 하나님을 주목하는 삶이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본질적으로 같은 맥락일 수 있지만 느낌은 살짝 다르더군요. 솔직히 읽은..
-
[소소한일상이야기] 쓱쓱 맛있게 비비는 비빔밥소소한이야기 2018. 4. 5. 21:02
점심에 비빔밥을 사먹었어요 냉면집인데 비빔밥과 만두, 그리고 칼국수도 메뉴에 있는 집이었어요 비내리는 봄날은 슬금슬금 몸에 냉기가 흡입되어 따뜻한 국물을 홀짝이고 싶었는데 칼국수는 겨울에나 먹으라는 듯 칼국수 주문안된다기에 비빔밥을 먹었죠 남기는 것이 아까워 먹다 보니 목구멍까지 차올라 툭 건드리면 다 게워낼 수도 있을 것 같은 기분으로 가게를 나섰지요 예전에 사둔 잡지 쿠겐에서 비빔밥을 다뤘던 적이 있어요 "비빔밥, 찬란하게 꽃피다" 비빔밥, 소재도 좋았지만 노란 개나리가 소복히 담긴 밥그릇 위에 동시 한 편도 재미있었죠 밥도 가지가지 논에서는 쌀밥 밭에서는 보리밥 고들고들 고두밥 이에 물렁 무법 혀에 찰싹 찰밥 달달 볶아 볶음밥 싹싹 비벼 비빔밥 함께 하면 한솥밥 따돌리면 찬밥 안도현 시인 냠냠(비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