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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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애니휴먼 코스모스 귀걸이소소한이야기 2018. 3. 30. 22:26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2018년도 들어서서 3분이 돌아가셨고 이제 정말 몇 분 남지 않으셨다고 하더군요 전쟁에 여자들을 끌어다 군부대와 이동시키면서 군인들의 성노리개로 이용한다는 발상자체가 기가 막히죠 거기 계시던 때 느꼈을 참담함은 감히 이해할 수 있다고 할 수 없는데 어떻게 살아 돌아오셨더라도 삶의 자리는 또 다른 고통이셨겠죠 트위터를 알게 된 일본인이 있는데 이분은 한국을 좋아해요, 그리고 아버지는 조선도자기 맥을 이어받은 도공이시고요 그 아버지께서 과거 일본이 한국에 못할 짓 많이 했다고 이야기해줬다고도 했고요 그럼에도 박정희시절 보상금 받았으면서 왜 계속 보상금을 요구하느냐 위안부는 조선인 브로커에 의한 것이라고 인터넷에 나와있다... 뭐 이런 말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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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 프렌치러브박스,NIG소소한이야기 2018. 3. 28. 22:26
2012년도 영화 서약을 기억하시나요? 교통사고로 아내는 남편에 대한 기억을 잃죠 남편에 대한 기억은 되돌아오지 않아요 실제로 그런 부부가 있었다고 하죠 남편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내 실화 속의 두 부부는 아이를 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속 같은 로맨스가 있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요 "당신이 기억에서 나를 지워도 처음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긍정이어야 심쿵한 운명의 로맨스가 이루어지겠죠 이와 유사한 소재를 담고 있는 장르 소설 두 권을 이야기해 볼게요 하나는 프렌치 러브 박스, 하나는 N.I.G입니다 두 권다 로맨스 소설이고요, 웹에서만이 아니라 종이책으로 발간된 책이어요 프렌치 러브 박스는 남자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여자에 대한 기억을 잃어요 엔아이지는 영화처럼 여자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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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월미도테마파크 관람차소소한이야기 2018. 3. 28. 21:14
2018년 2월의 추운 어느날, 관람차가 너무 타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갔습니다, 월미도로 월미도 가는 길, 엄청난 크기의 화물차 사이에 끼여 가려니 심기가 불편하더군요 저거 옆으로 넘어지면 어찌되는 거야? 계속 드는 그런 생각에 저절로 몸이 부르르 떨리더군요 어쨌든 무사히 갔습니다, 월미도테마파크 흐미.... 평일이어서 그런가요? 여기는 어디? 정말 유원지 주변? 이런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만큼 사람이 없더군요, 조용하고 하~ 월미테마파크도 직원들도 제대로 보이질 않았어요 매표소에 사람도 없고 세상에 월미테마파크에 붙어있는 롯데리아, 텅텅 비어있고 그래서 일단 바닷가로 갔습니다 그런데.....오지게 추웠습니다 기록의 생활화, 생활의 기록화이 일환으로 추워서 곱은 손으로 휴대전화로 동영상 찍어봤습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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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 식사하셨어요?소소한이야기 2018. 3. 16. 21:08
식사하셨어요? 도시락이 필요한 모든 순간 진희원 만들고 짓다 교보문고 인터넷서점에서 검색해보니 중고서적만 판매하고 있네요 어제 뭐 먹었어? 라는 만화책이 떠오르더군요 어제 뭐 먹었어?는 게이커플이 주인공이에요 한 남자가 요리를 잘 하죠 만화의 대부분은 그 남자가 요리하는 내용이에요 다른 남자는 맛나게 먹고요 만화책을 따라서 하면 일상의 한끼 밥상을 지루하지 않게 장만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았지요 이 포스팅은 어제 뭐 먹었어가 주인공이 아니고 식사하셨어요?가 주인공이에요 이 책은 요리책이에요 부담스럽지 않은 재료와 조리법이 담겨 있어요 식사하셨어요? 저는 당신이 오늘 무엇을 드셨는지 궁그맙니다 이 단순하고 원초적인 궁금즈이 호기심을 넘어서는 순간 질문은 관심으로 변합니다 끼니를 놓쳤다거나 맛없는 밥을 먹었..